LS전선,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 확장에 1555억원 추가 투자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 인프라 확장에 쓰일 계획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후속 투자도 추진…동남아시아 지역 후보지 검토
  • 등록 2023-08-10 오후 3:46:55

    수정 2023-08-10 오후 3:46:5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전선이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 확장을 위해 1500억여원을 투입한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1555억원을 추가로 투입,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 투자라는 게 LS전선 측 설명이다.

LS전선 관계자는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추가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제고,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이번 1500억여원 투입에 이어 후속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투자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 5월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최근엔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KTS) 지분 인수를 통해 시공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달 중순 인수대금 납부를 마치면 KTS 지분 45.69%를 확보, 최대 주주가 된다.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