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1555억원을 추가로 투입,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 투자라는 게 LS전선 측 설명이다.
LS전선은 이번 1500억여원 투입에 이어 후속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투자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 5월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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