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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상훈 전 KB증권 홍콩 법인장은 에이판다파트너스 신임 CEO로 이날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이 신임 CEO는 에이판다의 대출채권 기반 STO(토큰증권발행) 사업 등 회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전반의 사업 전략을 지휘하게 된다.
에이판다는 신한투자증권, 이지스자산운용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EQBR홀딩스가 2021년 5월에 함께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기관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대체투자 영역에 일반투자자가 참여하는 혁신적인 증권형토큰 플랫폼을 만들고자 설립됐다.
신임 CEO 선출을 마친 에이판다는 이달부터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대출채권 기반 토큰증권 발행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사업 재개를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종합건설업을 운영 중인 남해종합개발의 주택사업 담당 자회사 남해주택건설로부터 10억원의 시드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 신임 CEO는 △미국 시라큐스대 경제학 학사 △미국 컬럼비아대 통계학 석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MBA 학위를 받고 2005년 KB국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KB국민은행 PF 매니저 △ING은행 기업금융 RM △삼성증권 인프라금융 팀장(이사) △KB증권 홍콩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