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텍은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작년 8월 상아피에스를 인수, 각형 캔케이스·캡어셈블리 부품을 내재화하고 샘플 공급에 나섰다. 올해 2월 미국 IBC와 16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생산라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이스텍은 관계회사인 제이스에너지솔루션(JASES), 제이스펄씨젼(JASP)과의 협업을 통해 2차전지 전공정에 대해 턴키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고, 그 결과 이번 계약에 이르게 됐다. 셀 개발은 제이스에너지솔루션이, 캔과 캡 조립 부품은 제이스펄씨젼이 담당하고 있다. 초도 양산 샘플을 미국 IBC의 인도 현지법인인 IBC인도에 출하할 예정이다.
IBC는 제이스텍과 인도 2차 전지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 1월 0.5GWh 용 생산라인을 발주하고, 이어 10월 1.5GWh용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27년까지 연간 10GWh의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2029년까지 20GWh, 2033년까지 50GWh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로드맵을 설정해놓은 상태다.
이를 위해 인도 뱅갈로 지역에 100에이커(12만평) 부지를 확보했고 2024년까지 2GWh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최종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