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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본사를 둔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소 구축, 플랫폼을 활용한 관제시스템 운영 등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전기차(EV)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기차 충전과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콘센트 기반의 충전 플랫폼 구축 및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차지인은 전기차 사업 관련 샌드박스 인가를 받은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큰증권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차지인은 ‘과금형 콘센트’로 지난 2019년 산업부 대한민국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를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2019년 중기벤처부 규제 특구 사업으로 선정돼 제주도 전기차 충전 특구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토큰증권 사업을 위해 한화투자증권(003530), 법무법인 광장,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와 협업에 나섰다. 차지인은 협의체를 총괄하며 전기차 충전기 토큰증권 사업 환경을 구성해 전기차 사용자와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추진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해당 사업 모델의 혁신 금융서비스에 대한 전문적 지원을 하게 된다. 법무법인 광장은 전기차 충전기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전반에 대한 법률자문을 담당한다.
차지인은 2025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 상품 출시는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자본 조달 방법으로 토큰증권을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STO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은 이미 모두 준비가 돼있는 상태”라며 “법제화가 미뤄질 경우에 대비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먼저 진행했다. 2026년 상반기 상품 출시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