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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디바이스는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시스템온칩(SoC)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에 주요 탑재되는 스마트파워 앰프다. 스마트파워 앰프는 소리에 필요한 출력에 맞춰 전압을 바꾸고, 배터리보다 높은 전압으로 승압해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정체구간이나 통상 스마트폰 1대당 최대 2개가 탑재됐던 스마트파워 앰프가 이제는 3~4개 탑재되는 스마트폰 모델이 늘어나고 있어 아이언디바이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이날 시초가 1만 8000원(공모가 대비 157.14% 상승)을 형성하고 장중 162.43%까지 치솟으며 1만 8370원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대비 시초가 수익률이 지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상장 첫날 주가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을 기록하는 새내기주가 사라지자 매도 행렬이 이어지면서다. 다만 공모주가 무조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공식 역시 깨지면서 ‘묻지마 투자’가 사라져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다만 “전체적으로 종목별 수익률 변동폭이 커진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 종목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지속하며 수익률 변동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