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은 내달 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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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3bp 내린 3.05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 내린 2.978%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5월30일 2.942%로 마감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5bp 내린 2.990%를, 10년물은 6.2bp 내린 3.046% 마감했다. 20년물은 5.2bp 내린 3.030%, 30년물은 5.1bp 하락한 2.942%로 마감했다. 사실상 2022년 중순으로 돌아갔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5.80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0틱 오른 116.7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040계약, 은행 5105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4162계약, 투신 1193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97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660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6틱 오른 140.86에 마감했으나 71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871계약 대비 소폭 늘어난 880계약 수준이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재무부 분기자금조달계획(QRA)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93%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