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관저로 들어간 국힘 의원들 즉시 내보내야"

"범죄자가 부하들 보고싶다면 허용하나"
"윤석열에 대해서만 온갖 특혜 허용돼"
  • 등록 2025-01-15 오전 10:41:48

    수정 2025-01-15 오전 10:41:48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 관저 안으로 진입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즉시 내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 병력이 입구를 지나 관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공무집행 중인 장소에 그들이 들어갈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이냐”며 “범죄자 잡으러 갔는데 그가 부하들을 보고 싶다고 하면 다 허용하나, 왜 윤석열에 대해서만 온갖 특혜가 허용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공조수사본부는 집행 중인 영장의 효력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이미 들어온 사람은 즉시 내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거대상자를 목전에 두고 협상이란 말은 왜 나오는 것이냐, 영장은 집행하는 것이지 협잡이나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며 “공조수사본부는 영장 집행 현장을 제대로 통제하고 공무집행 똑바로 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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