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융완화 수정에도…원·엔 환율 800원대로 하락

원·엔 환율 100엔당 896.93원
일본 여전히 매파성 부족, 엔화 약세 되돌림
  • 등록 2023-07-31 오후 4:44:10

    수정 2023-07-31 오후 4:44:10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엔 환율이 800원대로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통화완화 수정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아직 긴축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엔화가 약세로 전환된 영향이다.

사진=AFP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6.93원이다. 전 거래일 종가 916.86에서 19.92원 내렸다.

지난 28일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했으나, 주요 국가 중 거의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지속 중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달러·엔 환율도 142엔대에서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상승하고 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수단인 수익률곡선제어(YCC·Yield Curve Control) 정책 유연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매파성이 부족했다고 판단하고 엔화 약세가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달러·엔 환율은 BOJ 통화정책회의 직후 매파적 시그널에 집중해 138엔 가까이 급락했으나 통화정책 서프라이즈 영향은 오래가지 못 했다”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개장된 후 시장은 YCC정책 유연성보다 BOJ의 물가전망치에 집중하며 환율은 141엔으로 되돌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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