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박셀바이오(323990)의 주가가 오름세다. 금융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셀바이오는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 ‘박스루킨-15’를 개발해왔다.
2일 2시 57분 박셀바이오는 전일보다 5.63%% 오른 4만2250원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조만간 내놓는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관련 진료와 등록체계 인프라 구축, 보험·수의업계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추진될 방안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과 보험의 역할 강화 세미나’에서 “반려동물 진료항목·등록제 관련 인프라가 아직 부족해 보험상품 개발에도 한계가 있는 측면이 있다”며 “펫보험이 반려동물 양육비·진료비 경감과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펫보험은 사람의 실손의료보험처럼 개나 고양이가 다쳤을 때 치료비용을 제공하는 보험을 말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진료비에 대한 고민도 커지면서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펫보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박스루킨-15 임상연구 실시기관 추가를 위한 동물의약품 임상연구계획서 변경 승인을 받았다. 박스루킨-15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다.
펫보험이 활성화되면 수혜를 입을 거란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