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전거도로 일제점검·정비 완료

  • 등록 2024-11-19 오전 11:01:57

    수정 2024-11-19 오전 11:01:57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자전거도로 일제점검·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원미·소사·오정구와 함께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이용시설물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천시는 원미구 부흥초등학교 주변 교통약자 밀집구간 자전거도로에 ‘보행자 주의’ 표시를 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주요 정비사업은 △자전거도로 노면 재포장 27개소(정비면적 700㎡) △퇴색 차선과 노면표시 재도색 (500㎡) △방치자전거 수거와 안내문 부착 275건 △자전거도로 상 불법 주·정차, 적치물 점검 91건 등 전체 493개소에 대해 시행했다.

시는 집중호우 시 자전거교량 시설(소통1·2교)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위해 시 안전관리자문위원과 합동점검을 했다. 또 부천오정경찰서 범죄예방과, 내동지구대와 협업을 통해 굴포천 자전거길에 대한 방호울타리, 노면 재포장, 안전표지판 설치 등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교통약자 밀집구간(상원초등학교 등 7개 초교 어린이보호구역)은 노면 표시, 안전표지판 정비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굴포천 건강자전거길에 추락방지용 안전펜스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도로·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 정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정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이를 통해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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