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서 크레인 사고 철거업체 등 3곳 압수수색

관련 자료 확보 및 책임 여부 집중 규명
  • 등록 2018-01-02 오후 2:49:23

    수정 2018-01-02 오후 2:50:26

서울 강서구의 한 공사장에서 철거 작업 중인 크레인이 정차 중인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글=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서울 강서구 철거현장 크레인 전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철거업체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2일 “이날 오후 2시쯤 강력 3개팀 15명을 보내 철거업체 A사와 시행업체 B사, 시공업체 C사를 대상으로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 도급계약서와 철거계획서, 안전교육 관련 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관계 회사 등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밝혀진 상태”라며 “제반 서류를 검토해 계약에 따라 회사에 물을 책임이 있다면 법인에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강서구청 사거리 하이웨이 주유소 앞 한 철거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쓰러졌다. 이에 정차 중이던 650번 서울 시내버스를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5명 부상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식 결과 이번 사고는 건축폐기물 등이 쌓인 약한 지반에 크레인을 설치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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