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커머스협회는 7일 “지난 4~5월 및 최근 직매입 확대, 무료방송, 판매수수료 인하 및 대금 선지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시행하였고, 향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T커머스협회에 따르면 K쇼핑을 운영하고 있는 KTH는 최근 해남군청 등 지역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하진`s 맛집’프로그램을 런칭했다. 특히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억원 직매입을 늘려 54.3% 증가한 약 56억원의 중소기업 상품을 직매입했다.
쇼핑엔티를 운영하고 있는 티알엔은 ‘지게와 작대기’라는 코로나19 피해기업관을 운영하면서 해당 중소기업에 대해 3~8%의 수수료만을 받고 상품을 편성하고 있다.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에게 약 10억원의 대금을 선지급했다. 4~5월간 총 약 30억원의 중소기업 제품 직매입도 시행했다.
SK스토아는 해당기간 동안 대구·경북지역의 영세 중소기업 등의 105개 상품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았다. SK그룹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행사에도 동참했다.
5~6월간 사회적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live together’프로모션 역시 진행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과 함께 ‘행복크레딧’(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상품 구매시 해당 포인트 연말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기부)이라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외에도 5개 회원사는 지난해부터 지역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자발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향후 정부 정책과 발맞추어 더 많은 협력업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욱 T커머스협회장은 “데이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래한 언택트시대의 유통문화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에 가장 친화적인 유통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및 회원사와 협조하여 전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