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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설에 대해 자국민을 안심시켰다. 아베 총리가 11일 자민당 이사회에서 “어떤 사태에도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특히 미국은 한반도 인근에 항공모함 칼빈슨호 재배치에 나섰고 북한이 이에 대해 “파국적 결과를 책임지게 할 것”이라며 강경 태도를 보임으로서 양국 간 긴장관계는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국이 공습을 감행한 시리아와 달리 중국을 배경으로 한 북한에 대해선 쉽사리 선제타격을 감행하지 못하리란 점 등을 고려할 때 아베 정부가 우경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긴장 관계를 조성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