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외제차 보험료 연내 보험다모아서 조회"(종합)

  • 등록 2016-06-27 오후 3:49:09

    수정 2016-06-27 오후 4:51:29

임종룡(왼쪽 여섯번째)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 코리안리빌딩에서 열린 ‘보험다모아 개선 시연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가수 설현, 임 위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사장
[이데일리 문승관 노희준 기자]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외제차에 대한 실제보험료 산출 비교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 코리안리 빌딩 대강당에서 온라인으로 보험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 기능 향상 시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지난해 처음 보험다모아를 제시했을 때 약간 욕심이 앞서 먼저 출시를 해보자는 것도 있었다”며 “조금 앞서서 출시한 것도 사실이지만 각 분야에서 좋은 지적을 듣고 이번에 기능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번에도 차량가격 산정 등에 있어 외산차량이 제외됐는데 이는 조속히 기능을 보완해 연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자동차보험을 실제 보험료로 비교할 수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자동차보험은 국민 2천만이 가입해 있어 중요한데 얼마나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비교사이트를 통해 보험사들은 더 경쟁해야 하고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달 4일부터 보험다모아의 서비스 내용이 개선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보험다모아 기능 향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을 비교할 때 개인별 차종, 운전자범위, 사고 이력 등을 반영한 실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하고 저렴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보험 다모아’의 모바일 버전도 서비스를 시작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차량정보는 소·중·대형으로만 구별돼 있고 사고 이력이 반영되지 않는 등 실제 개인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보험 비교정보와 실제보험료 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동안 ‘보험 다모아’에선 소·중·대형 등 5개 차종, 6개 가입 연령, 3개 연령 특약 등 제한된 범위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동부화재보험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UBI(Usage Based Insurance) 자동차보험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 독창성을 인정받아 손보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독점권) 6개월을 인정받은 이 상품은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한 후 주어지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이다.

이번 시연회에는 임 위원장 외에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권순찬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수봉 보험개발원장,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등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시연회에 동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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