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런던서 또 승합차 인도 돌진…최소 10명 치인듯(종합)

올 들어 세 번째 유사 사고…테러 가능성 커
  • 등록 2017-06-19 오전 11:30:37

    수정 2017-06-19 오전 11:30:37

영국 런던의 무장 경찰이 19일(현지시간) 새벽 테러로 추정되는 승합차 인도 돌진 사고가 일어난 이슬람 사원 ‘핀즈베리 파크’ 앞 도로를 지키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9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 북부 이슬람 사원 ‘핀즈베리 파크’ 앞에서 한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참배자를 비롯해 최소 10명 이상의 사람을 치었다고 BBC를 비롯한 현지 언론이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경찰도 ‘심각한 사고(major incident)’가 발생해 이를 확인했다.

경찰은 자정을 갓 넘긴 새벽 12시20분께 이곳 세븐 시스터즈 로드에서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한 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맞은 편에서 사고를 지켜보던 한 여성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창문에서 끼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외침 들려왔다. 이들은 ‘차가 사람을 친다, 차가 사람을 친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체포됐다는) 가해자는 보지는 못했으나 흰색 승합차가 펜스베리 사원 밖에 멈춰선 걸 봤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최소 1명이 응급차에 실려 가는 걸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전했다.

영국에선 올 3월 이후 매달 이슬람 과격주의자나 이들의 영향을 받은 범죄자의 테러가 발생했다. 이중 3·6월 두 차례의 테러는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사람을 치는 방식이었다. 런던 브리지에서 발생한 3월 사고 땐 다섯 명이 사망했다. 또 6월 런던브리지 테러 땐 8명이 죽고 50명이 부상했다. 그 밖에 5월22일에는 맨체스터에서 열린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에서 폭탄이 터져 2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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