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제놀루션(225220)이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제조업체 필로시스 인수를 위한 인수·합병(M&A)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제놀루션 CI (사진=제놀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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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수원회생법원에서 진행되는 인가 전 M&A와 관련한 내용이다. 앞으로 공개 입찰 절차를 진행해 인수의향자 또는 입찰자가 없거나 제놀루션의 인수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으면 제놀루션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기로 하는 스토킹 호스 비딩방식의 조건부 투자계약이다.
필로시스는 지난 2003년 5월에 설립된 혈당측정기·스트립 제조업체다.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측정기에 사용되는 혈당측정지, 병원용 혈당측정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혈당 측정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엔 매출액 8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