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스젠은 2019년 8월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김용태 교수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교수가 공동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인간의 주요 장기 내 세포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미세생리시스템(MPS)과 다양한 종류의 나노약물 전달체를 고효율 및 고수율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mRNA와 ASO 등의 치료 물질들을 효과적으로 나노입자에 봉입하는 자사 고유의 기술이 적용된 나노입자 제조 자동화 장비 라인업의 첫 제품인 ‘나노칼리버 랩’(NanoCalibur Lab)을 출시했고, 임상 및 상업용 제조에 사용 가능한 ‘나노칼리버 GMP’는 2025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김용태 대표는 “바이오 산업 투자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완료된 이번 투자 유치는 멥스젠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과 지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고도화된 미세생리시스템 자동화 모델링 기술이 적용된 첨단대체시험법으로 효율적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나노의약품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2026년 IPO(기업공개)를 통해 전임상 중인 나노의약품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