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쌍용레미콘 매각해 4400억대 유동성 확보

장원레미콘에 쌍용레미콘 매각 결정
사업 경쟁력 강화 위한 결정
종합환경사업 중심 재편 설비 투자에 사용
  • 등록 2023-07-28 오후 6:58:25

    수정 2023-07-28 오후 6:58:2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멘트 회사 1위 쌍용C&E(003410)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적 안정성을 위해 계열사인 쌍용레미콘을 정선골재그룹 계열인 장원레미콘에 매각한다.

28일 쌍용C&E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계열사인 쌍용레미콘 주식 일부와 관련 부동산을 3856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이사회 결정을 통해 쌍용레미콘 주식 79%와 쌍용레미콘이 임대해 사용 중인 쌍용C&E 소유 부동산을 장원레미콘 측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내용에는 쌍용레미콘의 나머지 주식 21%를 인수자에게 3년 이내에 추가 매도할 수 있는 풋옵션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쌍용C&E는 최종 매각대금으로 약 4400억원대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쌍용C&E는 이번 계열사 매각으로 단기적으로 4000억원대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적 안정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회사측은 확보한 자금을 시멘트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종합환경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쌍용레미콘은 1965년 서빙고공장을 시작으로 레미콘 산업에 진출한 대한민국 레미콘의 효시로 2007년 업계 최초로 누적 출하량 1억5000만㎥를 달성한 레미콘 전문기업이다.

전국 19개 레미콘공장을 가동하며 연간 1500만㎥의 생산능력이 있고 2009년 4월 쌍용C&E에서 분사했다. 지난해 기준 총자산은 325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3798억원, 순이익 205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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