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복 재활공학연구소, 하지마비 장애인 위한 휴대용 보조동력장치 개발 착수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 휴대용 보조동력장치개발 연구과제 수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여 하지 마비 장애인들의 자립적 일상생활과 건강 유지 도움 줄 것
  • 등록 2024-07-11 오후 2:08:02

    수정 2024-07-11 오후 2:08:0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 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 연구 과제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과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해당 과제는 하지 마비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기존 하지 보조기에 보조동력을 제공하여 보행 기능성을 향상시키므로 써 하지 마비 장애인들이 독립적이고 자연스러운 보행을 할 수 있는 휴대용 보조동력장치를 개발하는 과제이다. 연구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4년으로 정부 출연금 14억75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재활공학연구소가 전체 연구과제를 총괄하고 한양대학교, ㈜리파인 등이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개발될 보조동력장치는 간단하게 기존 하지 보조기에 부착하는 장치로써 자이로 센서를 통하여 사용자의 보행 의도 및 감지하고 온디바이스 AI 알고리즘은 사용자 개인별 보행 패턴을 학습하여 최적의 맞춤형 보조동력을 제공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재활공학연구소는 이번 과제를 통하여 개발하는 보조동력장치를 300만 원 대에 장애인들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부분 휠체어에 의존하여 일상생활 및 근거리 이동을 소화하는 하지 마비 장애인들에게 기립 기반의 생활을 제공하기 위하여 상용화된 기존의 외골격형 보행보조로봇들은 대부분 1억 원 안팎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서 개인이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과제 책임자인 조현석 연구위원은 “휠체어에 의존하는 하지 마비 장애인들은 기립 상태의 생활을 못하기 때문에 별도의 하지 근골격계 운동을 꾸준히 해 주어야 하지 관절 구축 및 변형 등 2차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본 연구개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보급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스스로 걷게 되어 자립적 일상생활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