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국민의힘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2024파리올림픽 중계방송 특별해설위원으로 나섰다가 일각의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무보수 해설’, ‘국회와 당 업무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 진종오 국민의미래 공동선대본부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26.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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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짓 프레임을 짜서 선동, 저질스럽게 개인의 인격을 묵살하고 있다”며 전날 이원호가 출전한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때 SBS 방송해설을 한 뒤 온갖 음해에 시달렸다고 개탄했다.
진 의원은 현역 시절 올림픽 10m 공기권총 종목 등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사격황제’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진 의원의 해설에 대해 온라인 등에서는 ‘필리버스터로 국회가 전쟁 중인데 정치가 부업이냐’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심지어 ‘지금 프랑스 파리로 놀러 갈 때냐’는 등 잘못된 정보가 돌기도 했다.
진 의원은 “목동 SBS와 여의도는 차로 15분 거리로 변화의 시작인 한동훈호에 탑승하여 지금까지 전국 곳곳의 당원들을 찾아뵙고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지금까지 아주 열심히 국회를 지키고 있다”며 국회와 당 일을 제쳐두고 해설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또 “저의 전국 재능기부 강의와 올림픽 해설은 모두 무보수”라며 ‘부업’설도 물리쳤다.
한편 진 의원은 올림픽 해설에 앞서 야당 주도 ‘방송4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에도 참여했다. 진 의원은 해설 하루 전인 지난 27일 2차 필리버스터에서 3시간 59분에 걸쳐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