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에서는 대체투자 비중이 40% 이상으로 가장 많다. 특히 해외대체투자 비중이 약 30%에 이르는 만큼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산 54조’ 중 대체투자 45%…기업금융·주식 순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다음달 말 경영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자산운용 수익률을 발표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자산운용 목표수익률로 ‘4.5%’를 내세웠으며 이는 준비금 전입 전 손익률 기준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자산규모는 작년 말 기준 64조1585억원이다. 이 자산은 회원의 부담금 수입, 자산운용 수익 등에서 발생한다.
또한 자산이 운용되는 부문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국내외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 부문 △국내외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 부문 △회원대여 부문 등이다.
올해 부문별 자산배분계획을 보면 △투자자산 부문 54조4000억원 △회원대여 부문 11조2217억원 △기타자산 부문 3조5783억원 순으로 돼 있다.
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을 보면 대체투자 비중이 44.8%로 가장 많다. 이어 △기업금융 26.2% △주식 17.4% △채권 11.6% 순이다.
각 자산별 세부적인 비중(계획)은 △해외대체투자 29.2% △국내대체투자 15.6% △해외기업금융 15.3% △국내기업금융 10.9% △해외주식 9.7% △국내주식 7.7% △국내채권 7.5% △해외채권 4.1% 순으로 돼 있다.
작년 말 수익률 8.3%…주식 23%로 ‘벤치마크’ 넘었다
교직원공제회의 작년 말 수익률은 8.3%였다. 투자자산 수익현황을 보면 작년 말 기준 각 자산별 운용수익률은 △주식 23.2% △채권 7.2% △대체투자 5.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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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운용수익률 기준으로는 주식의 경우 시장 수익률과의 비교를 위해 시간가중수익률을 사용했다. 그 외 자산군은 평잔수익률이다.
시간가중수익률이란 투자수익률을 복리계산으로 산출한 수익률을 말한다. 또한 평잔수익률(평균잔고수익률)이란 투자기간 동안의 평균적 투자원금(평균잔고)에 대한 수익금의 비율을 뜻한다.
국내채권, 해외채권 및 단기자금의 경우 연환산 수익률을 사용했다. 그 외 부문의 경우 시장수익률과의 적절한 비교를 위해 단순수익률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