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대구은행 제1본점. (사진=DGB금융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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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금융그룹이 4세대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도화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보안업무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DGB금융은 “데이터 및 이벤트 발생 건수 증가로 수동 분석과 처리가 한계인 만큼 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했다”며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 적용 및 업무 효율성 개선, 신규 침해 위협이나 반복적인 외부 공격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위협 상관 분석 및 지능형 위협 탐지, 조건별 위협 분석 자동화, 트래픽 가시성 확보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 외부 CTI(컴퓨터 기반 통신 통합 시스템)와 연계해 실시간 위협 정보를 받아 그룹의 사이버 위협에 대항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안관제 서비스 성숙도 4단계 및 보안관제 4세대 수준을 달성했다는 게 DGB금융 측의 설명이다. 최신 기술을 내재화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위협 탐지 역량을 강화했다는 것.
DGB데이터시스템 관계자는 “자동화된 보안관제는 정해진 규칙으로 이뤄지는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처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다양하고 지능적인 보안 위협을 식별 및 대응하도록 보안업무 범위를 확장한다”며 “그룹 전 계열사의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견고한 보안관제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