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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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공존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재무적 성과를 넘어 국내 리딩금융그룹의 수장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2월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확보를 위해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 그룹사 110여개 본부부서 임직원 약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코로나 확산세가 두드러진 2020년부터는 ‘신한 N.E.O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엔 코로나 시대에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 발굴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 중소기업들과 손 잡고 혁신성장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상생·공존·성장을 위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이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중소 자영업자 대상 비금융 서비스 3대 핵심 분야를 집중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권 대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유니콘 육성과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한 퓨처스랩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하는 중이다. 2016년 베트남 진출에 이어 2019년 9월엔 신한금융의 글로벌 전략 거점인 인도네시아에 해외 신한 퓨처스랩을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