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 '너랑봄' 성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실에서 영화 관람 경험과 영화 분야 진로체험 특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너랑봄’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지난 10월 23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국립서울농학교에서 진행된 ‘너랑봄’은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실에서 영화 관람 경험과 영화 분야 진로체험 특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농학교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임소희 미술감독이 참석해 약 30분간 직업특강을 진행했다. 임 감독은 학생들에게 영화의 시각적인 스타일과 전반적인 비주얼을 결정하는 미술감독의 역할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서울농학교 학생들을 위해 수어통역사가 강의 내용을 수어통역하여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에서 그려지는 어린이들의 모험을 다룬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너랑봄’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영화 직군 종사자의 진로 특강을 통해 영화 관련 직업과 제작 과정을 경험하고, 영화의 예술적·문화적·교육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너랑봄’은 복권위원회 복권 기금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사)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미디액트)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