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부담, 카드사 수수료율 인하로 분담해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삼성카드 본사 앞 기자회견
  • 등록 2018-03-13 오후 3:33:44

    수정 2018-03-13 오후 3:33:44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 앞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카드수수료 인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카드수수료를 조정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신용카드 가맹점이 결국 폐업에 내몰리게 될 것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와 참여연대 등이 13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중소상인·자영업자의 부담 완화와 상생 차원에서 카드사 수수료율 인하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등은 이날 서울시 중구 소공동의 삼성카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영업이익이 나날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2.5%라는 높은 카드수수료율은 큰 부담”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삼성카드를 비롯한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연간 2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카드이용액은 매년 10%정도 증가하는 추세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3000억원(2012년)→1조7000억원(2013년)→2조2000억원(2014년)→2조원(2015년)→1조8000억원(2016년)으로 연간 2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은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지만 내수진작과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성격이 있다”며 “경제 각 주체들이 최저임금인상에 대한 각자의 몫을 분담해야 한다. 카드사도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카드수수료 인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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