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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는 올해 2분기(4~6월)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를 산출한 결과 전국평균 60.1로 전년 동기 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중간소득가구의 주택구입 부담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2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 60.1은 지난 2012년 2분기(65.3)이후 5년 만의 최고치다.
주택구입부담이 높은 곳은 △서울 107.2 △제주 87.7 △부산 73.0 으로 조사됐다.
1분기(1~3월)와 비교하면 서울·제주·부산·강원·전북·전남의 상승폭은 전국 평균 상승폭(0.8포인트)보다 컸고 인천, 충북, 충남, 경북 등 4개 지역은 지수가 완화됐다.
주금공 관계자는 “8·2 부동산대책 및 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 효과와 금리변동 등이 향후 주택구입부담지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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