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투어 2017] 김대윤 “P2P금융, 건당 10~20만원씩 분산 투자 적당”

  • 등록 2017-05-26 오후 4:48:48

    수정 2017-05-26 오후 5:29:48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P2P투자는 최소 50건에서 100건으로 건당 10만원, 20만원으로 분산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P2P(개인간)대출업체 피플펀드의 김대윤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서울’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P2P금융은 개인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게 아니라 대출고객과 투자고객이 직접 연결되는 ‘금융 직거래’를 말한다.

P2P금융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340조원에 달하고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 시장 규모도 연간 6000억원 수준이다.

그는 “아무리 좋아보이는 투자처라도 소액으로 넣어야 한다”며 “높은 수익률이 아니라 수익률 잃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P2P선도업체는 보통 월 10~15개 상품을 판매한다. 이에 따라 3개 업체라면 월 50건, 연간 600건의 투자가 가능하다.

오는 29일부터 지난 2월에 발표한 금융당국의 P2P대출 가이드라인이 시행된다. P2P투자 한도도 한 회사당 연간 1000만원(건당 500만원)으로 제한된다.

P2P투자 상품을 고를 때는 초보 투자자라면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을 추천했다.

김 대표는 “상환 계획과 담보에 대한 내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차주가 돈을 어떻게 갚을지에 대한 계획을 확인하고 1년 만기 미만의 상품을 선호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상환계획이 틀어졌을 경우 추가적인 (상환)계획을 확인하고 이때는 담보자산을 확인해야 한다”며 “담보자산을 볼 때는 적정 담보가치가 있는지, 담보물의 권리관계가 어떤지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좋은 P2P대출업체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P2P대출은 쉽게 말해 내 돈을 타인에게 P2P플랫폼을 통해 빌려주는 것이며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투자상품’이다.

그는 “기업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는지 확인하라”며 “기업체명과 ‘부실’, ‘연체’ 등과 같은 부정적 키워드로 검색도 하고 연체율과 부실률, 취급액을 공시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는 모든 P2P업체는 은행 등 제3금융기관을 통해 자금관리를 해야 하는데, 이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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