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투어 2017] 김대윤 “P2P금융업체, 올해 옥석가리기 진행될 것”

  • 등록 2017-05-26 오후 4:53:30

    수정 2017-05-26 오후 5:31:59

[사진=신태현 기자]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가 26일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P2P투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올해는 P2P금융시장이 대형업체의 안전한 리스크관리 역량 검증을 통해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겁니다”

P2P(개인간)대출업체 피플펀드의 김대윤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서울’ 행사에서 올해 P2P금융시장의 변화를 이렇게 전망했다.

P2P금융은 개인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게 아니라 대출고객과 투자고객이 직접 연결되는 ‘금융 직거래’를 말한다.

P2P금융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340조원에 달하고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 시장 규모도 연간 6000억원 수준인데 소수의 우량기업으로 업계가 재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국내 연간 6000억원의 P2P금융시장도 10개 업체가 70%를 점유하고 있다”며 “부실채권과 부실업체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투자자 가이드라인과 관련 대부업 규제 강화가 시장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상당수 P2P업체가 영업을 위해 자회사로 운영하는 대부업체의 자본금 요건이 강화됐고 개인은 P2P투자 한도도 한 회사당 연간 1000만원(건당 500만원)으로 제한된다.

그는 “P2P업체의 대부업 자회사 자본금 요건이 3억원 이상으로 되면서 금융기관의 자금관리 시스템과 연동이 필수적으로 됐다”며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 시행 시 요건을 못 맞출 경우 영업정지 돼 소형 업체 다수의 폐업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 한도로 인해 대형업체들의 기관투자자 연계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라며 “기관투자자 유치 성공 시 대형업체의 더 빠른 성장이 예상되며, 개인 투자자의 기관을 통한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시 △ 해당 업체의 P2P금융협회 가입여부 확인 △ 다양한 루트를 통해 해당업체의 안정성 여부 확인 △ 해당 업체의 자금관리 시스템 존재 여부 확인 △해당 채권에 대한 상세 정보와 투자 기간, 담보성 및 현금성에 대한 확인 △리스크를 최대한 나눈 분산 투자 등을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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