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 사장이 울산의 한 중소기업을 찾아 수출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앞 왼쪽)이 울산 자동화설비 중소기업인 ㈜삼미정공에서 이곳 관계자와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무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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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무보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울산시 중소기업 ㈜삼미정공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김호현 대표를 비롯한 이곳 관계자와 수출 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 2차전지 부품 중소기업을 찾는 등 무보 수출금융 지원 기업 현장을 찾고 있다.
삼미정공은 자동차 공장의 조립 자동화 설비 생산 기업으로 최근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 중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무보로부터 수출신용보증을 받아 수출자금 융통에 활용하는 중이다.
삼미정공은 이 자리에서 원전 등 전략산업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 확대를 당부했고, 무보도 전략산업에 대한 무역보험 추가 활용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무보는 전했다.
이인호 사장은 “기업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성과를 내는 과정을 무역보험을 통해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