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 저축은행 잇단 특판 노려볼까…한도·요건 주의해야

우리금융저축은행, 최고 연 5% 특판적금
OK저축은행, 연 2.2% 파킹통장 성격 정기예금
모아저축은행, 연 3% 정기예금 "이번주 소진될듯"
  • 등록 2021-12-14 오후 4:37:46

    수정 2021-12-14 오후 8:37:03

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 상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대부분 가입할 수 있는 한도가 제한돼 있어 가입할 마음이 있다면 요건 등을 잘 확인해 서둘러 가입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0일 최고 연 5.0%의 고금리 특판적금 ‘위드정기적금’을 출시했다.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서다.

‘위드정기적금’은 연 2.1%(세전) 금리를 기본으로 준다. 여기에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연 2.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를 더해준다. ‘우리WON저축은행’ 앱을 설치한 후 마케팅 동의를 하면 된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 월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영업점은 물론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SB톡톡플러스)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총 계약 금액 기준 300억원 한도로 판매를 하고 있다”며 “비대면 가입이 많이 이뤄지고 있고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가입 의사가 있다면 서둘러 가입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 역시 지난 9일부터 연 2.2%(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 369’의 특판 연장 판매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가입 시 자행 모바일뱅킹으로 타행 잔액을 바로 가져올 수 있는 ‘원샷 개설’ 서비스를 저축은행 업계에서 최초로 시행한 것을 기념해서다.

이 상품은 3개월 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정기예금 상품이지만, 파킹통장처럼 자유롭게 입출금도 가능해 단기자금 운용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영업점 방문, 인터넷뱅킹(PC), 모바일뱅킹(앱)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기존 가입한도 3000억원에서 1000억원이 추가돼 현재 한도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가입 금액은 10만원부터 30억원까지 가능해 가입 한도에 제약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지난달 시작된 모아저축은행의 특판 상품 역시 아직 가입할 수 있다. 모아저측은행은 지난달 10일부터 연 3%(세전)의 고금리를 주는 ‘모아 삼프로’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내놨다. 모아디지털뱅크 앱 출시를 기념해서다. 이 상품은 1인당 1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1계좌를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모아저축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액으로 1000만원을 넣는다고 했을 때 연 3%를 6개월로 하면 세전이자로 15만940원을 받게 돼 수익률로 따지면 1.5% 수준”이라며 “500억원 한도 소진시까지 판매하는데 일주일 내로 한도가 소진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연말 연초에 특판 상품이 나오는 게 보통”이라며 “기본 금리에 더해지는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을 확인해 본인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 가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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