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국유니온제약(080720)이 엔비에이치캐피탈을 새로운 대주주로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경영 체질 개선과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변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한국유니온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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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니온제약은 엔비에이치캐피탈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최대주주였던 안희숙 외 2인의 보유 지분 일부를 엔비에이치캐피탈에 매각하면서 성사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의 기존 최대주주 외 2인은 엔비에이치캐피탈에 주식 178만 8500주를 양도한다. 1주당 가액은 6163원이다. 양수도 대금은 총 11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엔비에이치캐피탈이 한국유니온제약의 지분 22.61%를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로 변경된다. 엔비에이치캐피탈은 전문 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다.
한국유니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재무건전성 제고 등 경영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신규 사업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