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획재정부가 다음달 1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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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8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지난달보다 1조원 감소한 수치다.
연물별 발행 예정액을 보면 △2년물 1조6000억원 △3년물 2조4000억원 △5년물 2조2000억원 △10년물 2조4000억원 △20년물 8000억원 △30년물 3조1000억원 △50년물 4000억원 등이다. 물가연동국고채는 1000억원 발행한다.
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도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 최고 낙찰금리에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날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내면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2조52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배정한다. 50년물은 제외된다.
또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원 수준의 교환도 실시한다.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3조원 수준으로 한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국고채 발행규모는 17조6080억원으로 집계됐다. 명목채가 17조5080억원, 물가채가 1000억원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