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새싹 삼, 눈가 주름 개선 효과…화장품 활용 기대”

  • 등록 2018-05-14 오전 11:16:25

    수정 2018-05-14 오전 11:16:25

새싹 삼. (사진=농촌진흥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새싹 삼(蔘)의 눈가 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며 화장품 소재 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농진청은 최근 새싹 삼 잎·줄기를 발효한 추출물이 눈가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걸 임상 시험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30~40대 여성 32명을 대상으로 새싹 삼 추출물을 넣은 크림을 4주 동안 눈가에 바른 후 의료기기로 주름을 측정한 결과 바르지 않은 대조군보다 9.62% 주름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실험 대상자 모두 피부 이상 반응이 없었으며 매끄러움, 점도, 촉촉함, 윤기 증가 등에서 70~80% 이상 만족도를 보였다.

농진청은 이에 앞서 새싹 삼이 인삼 잎보다 특이 사포닌이 많다는 걸 확인하고 이를 분리해 구조를 밝히고 기능성 사포닌 3종을 대량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또 이 추출물이 피부 주름 생성 물질의 하나인 엠엠피-1를 줄이고 피부 탄력과 관련 있는 콜라겐을 더 만들어 낸다는 걸 확인하고 이번 임상시험에 나섰다.

농진청은 이 결과를 토대로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다.

김동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새싹 삼 잎·줄기 발효 관련 연구를 기능성 식·의약품과 화장품 소재 개발로 연결해 인삼 농가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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