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별관청문회] 임종룡 “홍기택 회장 주장, 전혀 사실 아냐”

  • 등록 2016-09-08 오후 2:21:04

    수정 2016-09-08 오후 2:21:0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2000억원 지원이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뤄졌다는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에서 관련된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실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각 기관간에 이견이 있어 제가 나서서 조정을 했다”며 “이에 대해 각 은행별로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은 기본적으로 주채권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2000억원의 지원이 합리적 결정이었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조선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채권 회수 가능성, 각 기관의 종합적 의견을 반영한 의견”이라며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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