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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는 트렌치별로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에는 2300억원, 3년물에는 3600원이 각각 모였다.
현대트랜시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6bp, 3년물 -9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우며, 목표 금액까지 언더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3월 총 15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4900억원의 주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100억원 증액한 1600억원을 발행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조달금액을 채무 상환 자금과 운용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현대트랜시스의 신용등급에 대해 AA-(안정적)를 부여했다.
홍세진 나신평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완화 등에 따른 전방산업 정상화로 점진적인 매출 규모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민원식 한기평 연구원은 “설비유지 보수 관련 경상적 투자부담을 감안하면 연 4000억원대의 영업현금흐름 대비 과중한 자본적지출로 차입금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현금창출력 개선과 이를 통한 재무안정성 통제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