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美원전 자회사 파산보호 신청 결정에 주가 ‘요동’

4% 급등했다 7% 급락
  • 등록 2017-03-27 오후 2:56:51

    수정 2017-03-27 오후 2:56:5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쿄증권거래소의 도시바(東芝) 주가가 27일 회사 자금난의 진앙인 미국 원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WH)의 미 법원 파산보호 신청 결정이 알려지며 요동쳤다.

도시바 주가는 이날 오전 WH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한때 전 거래일보다 4% 오른 주당 232엔(약 2320원)으로 출발했다. 1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회사 재건 계획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기대감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그러나 주가 상승과 함께 손실 만회를 바라는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오전 중 전일 마감보다 7% 내린 208.5엔까지 떨어지며 오전 중 등락폭만 10% 전후가 됐다.

오후 2시31분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2.29% 내린 217.9엔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12월 주당 최고 475.2엔이던 도시바의 주가는 같은 달 7조원대 손실 소식이 알려지며 주당 300엔 밑으로 급락했다. 이후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채무초과 상태와 그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리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월 중순 한때 주당 178.0엔까지 밀렸으나 자산매각을 포함한 회생계획 발표 후 하락세는 주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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