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민유성·남상태 등 46명 조선·해운 청문회 증인 채택

내달 8~9일 연석회의 청문회 개최
기재위, 46명 증인·4명 참고인 채택 청문회 실시 계획서 의결
  • 등록 2016-08-26 오후 6:56:42

    수정 2016-08-26 오후 6:57:0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뉴스컴) 대표를 비롯해 남상태·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이 대거 ‘조선·해운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을 포함한 46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채택하는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의결했다.

야당이 청문회 증인 채택으로 요구했던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은 전일 여야 합의에 의해 청문회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던 강 전 은행장과, 민 전 은행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황으로 사실상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미 구속 기소된 남상태·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또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어 남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창구로 지목된 박수환 홍보대행사 뉴스컴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강덕수 전 STX 회장과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함종호 딜로이트안진 대표, 김교태 삼정KPMG 대표,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대표 등도 증인으로 청문회에 불려 나온다.

현직 관료 중에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강경원 감사원 제1사무차장 등이 증인으로 설 예정이다.

청문회는 다음달 8~9일 이틀동안 기재위와 정무위의 통합 청문회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청문회 위원은 모두 30명으로, 기재위 15명(여당 8명, 야당 7명) 정무위 15명(여당 7명, 야당 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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