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의 핵심 공약인 ‘의정정책추진단’이 23일 발족했다.
| 23일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위촉식에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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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의정정책추진단은 ‘경기도의회 기본조례 제1조(목적) 및 제6조(의회의 역할)’에 근거해 수립된 의정활동 지원 기구로, 주요 업무는 △신규 중점 정책의제 발굴 △정책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책 제안서 및 정책백서 발간 등이다.
의정정책개발팀과 의정교육협력팀으로 구성된 TF 형태로 운영되며, 제11대 후반기 의회가 끝나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도의회 여야가 각각 맡는 공동단장에는 이영봉 의원(민주당·의정부2)과 김시용 의원(국민의힘·김포3)이 각각 임명됐다. 또 민주당 김선영(비례)·박재용(비례)·이병숙(수원12) 의원, 국민의힘 서성란(의왕2)·이오수(수원9)·오세풍(김포2) 의원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와 경기교육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들을 분석해 공통 의제를 도출하고, 이를 정책 추진에 반영한다. 전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들도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예산 반영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추가적인 정책 제안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시·군 및 실·국 정담회에서 논의된 정책을 모아 정책제안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정책 정보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우수정책 사례를 담은 정책 분석 보고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민께서 협치의 가치를 가장 실질적으로 체감할 ‘정책 협치’의 상징”이라며 “도민과 지역을 위한 민생 정책을 실현하는 길에 큰 힘이 되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