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IB플러그에너지(015590)는 미국의 전기차 충전 기업 EVC네트워크(EVC Networs inc.)와 전기버스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VC네트워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 및 클린 트럭 센터 구축 분야에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클린 트럭 센터 구축사업은 친환경 차량 확대 및 충전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VC네트워크는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소스몰(The Source OC) 및 기타 3개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통해 도심지 및 주요 지역에서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시행하고 있는 배출가스 제로(Emissions Free)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이번 협약으로 미국의 전기차 충전 기업 네트워크 구축과 동시에 북미시장으로의 전기버스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위해 EVC네트워크의 전기차 충전 및 클린 트럭 센터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에 나선다.
KIB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교통 수단의 보급 확대 움직임에 맞춰 EVC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 9월 전기차 및 수소차 전문업체인 범한자동차 지분 50%를 인수하며 전기 교통수단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에 범한자동차의 전기버스를 수출하면서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