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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은 2019년 81.2%에서 2020년 92.7%로 11.5%p(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에 1회 이상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73.7%에서 75.7%로 증가했고, 일주일 평균 이용시간도 4.5시간에서 6.0시간으로 늘었다.
특히 10대의 일주일 평균 동영상 서비스 이용시간이 가장 크게 증가, 7.9시간(전년대비 3.1시간 증가)을 기록했다.
토종 OTT에선 2020년 신규 추가된 웨이브를 제외하면 티빙이 유일하게 2019년 3.7%에서 2020년 3.9%로 소폭 비중이 상승했다. 이외에 다음(11.7%, -0.1%p), 왓챠 플레이(3.9%, -0.3%p), 네이버(30.2%, -5.9%p), 아프리카TV(10.4%, -7.4%p) 등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국내 가구와 개인의 △인터넷 이용환경 및 이용률 △이용행태 △주요 서비스 활용 등이 담겼다.
인터넷 서비스 활용처의 경우 △10대는 온라인 교육 △20~30대는 화상회의·원격근무 △40~50대는 인터넷쇼핑·뱅킹 △60대 이상은 동영상·메신저 등에서 연령대별 차별화를 보이는 등 비대면 환경이 전 세대의 인터넷 활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전국 2만5050가구 및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며, 조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3월 중순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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