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스틴베스트는 한국전력이 사장에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와 관련 관련해 기관 투자자들에 ‘반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한국전력 신임 사장이 재무적 문제, 기후 리스크를 해결하고 효과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고질적인 적자를 겪고 있는 한국전력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문적 지식, 기업 운영 역량 등을 갖출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소관기관”이라며 “김 전 의원은 위원직을 약 2년, 상임위원장을 약 1년 역임해 에너지 분야 경력이 3년 이하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한국전력의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 32.90%다. 대한민국정부는 18.20%로 범 정부 지분이 51.11%로 과반을 넘는다. 국민연금이 6.5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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