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내 최초 축구 서포터즈 다큐멘터리 영화 ‘수카바티:극락축구단’이 오는 31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2004년 안양 LG치타스의 연고지 이전 사태 이후 팀을 되찾기 위해 나선 서포터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수카바티:극락축구단’ 영화 포스터.(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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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올해에는 제11회 노이다 국제영화제와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제11회 춘천영화제에 초청됐다. 특히 노이다 국제영화제에서는 Best Sceenplay(Documentary)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FC안양 구단주이기도 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영화는 단순한 축구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FC안양과 서포터즈 RED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라고 직접 홍보에 나섰다.
최 시장은 “우리 서포터즈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감동적인지, 이미 사전 시사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가슴벅찬 눈물의 감상평을 남기셨다”며 “선호빈, 나바루 감독님의 열정적인 홍보 덕분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붉은 우리가 모여 가장 뜨거운 보랏빛이 된다’는 슬로건처럼, 서포터즈들의 뜨거운 열정과 끈기로 기적같이 이룬 FC안양의 창단 과정을 꼭 영화로 만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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