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신약 개발사 보로노이(310210)는 미국 바이오 기업 안비아 테라퓨틱스와 기술이전 옵션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안비가가 보로노이의 파이프라인 ‘VRN04’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적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안비아는 만성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텍이다.
계약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안비아의 보통주 250만주를 계약금으로 받으며, 안비아는 VRN04 최종 후보물질 도출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향후 Anvia가 VRN04를 인수하는 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양도 계약에 따라 보로노이는 추가적인 지분 및 현금을 받게 된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경구투여 RIPK1 치료제 개발에 안비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