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사진=질병관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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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신종감염병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과제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지영미 청장은 2일 신년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하나씩 하나씩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면서 6가지 핵심 과제를 소개했다.
지 청장은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계획 세부시행계획을 상반기 중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해 가겠다”면서 “결핵, 말라리아, 바이러스성 간염 퇴치와 항생제 내성,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등 상시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등 보건의료 정보·데이터를 통합하고 개방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만성질환과 건강 위해요인 등 비감염성 분야에서도 질병관리청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원의 핵심 연구개발 과제 및 인프라구축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며 WHO, 아세안, Africa CDC 등과의 업무 협약 이후 진행되고 있는 국제협력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적극 소통할 방침이다.
지 청장은 “국민의 신뢰가 질병관리청 정책 동력의 원천임을 저와 우리 청 구성원 모두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 건강이 일상 속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민생 현장에서 함께 동행하며, 더 좋은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