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은 바이오의약품의 제형(제품 형태) 변경 효소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및 관련 기술(ALT-B4)을 세계 10대 제약사에 총 4조 6770억원 규모로 비독점적으로 이전하는 기술수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첫번째 글로벌 제약사에 ALT-B4을 이전하는 기술수출을 달성한 후 6개월 만에 10대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하는 두번째 기술수출이다.
반면 10대 제약사의 경우 ALT-B4를 다수의 제품 개발 및 전세계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쥐게 됐다. 향후 항체 및 바이오 제품에 혼합해 임상개발 및 상업적 판매를 위해 사용될 ALT-B4 물량은 알테오젠의 책임 하에 생산해 공급한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항체 치료제의 세계적인 리더와 같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과 더불어 ALT-B4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