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그로쓰리서치는 16일 쌍용정보통신에 대해 일본의 노후화된 정보기술(IT) 분야 시장 진출과 함께 클라우드 민간 부문 사업 확대로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쌍용정보통신은 국세청, EBS, 건강보험공단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민간 부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주요 고객사로 민간 부문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팬데믹 이후 디지털화 및 비대면 가속화로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 9406억원에서 2023년 3조7238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LG 히다찌를 인수하면서 작년 7월에 일본 법인을 설립해 올해부터 일본의 노후화된 IT 분야 시장 진출을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는 동행복권 컨소시엄 참여로 복권 사업 운영·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캐쉬카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티센 그룹 편입 시너지를 통해 콤텍시스템의 전문 인력과 고객층을 확보해 업무 효율 극대화와 고객사 확대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