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롯데손보·농협지주, 자본성증권 발행서 목표액 조달

롯데손보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2배 모아
농협지주·메리츠캐피탈은 신종자본증권 목표액 채워
  • 등록 2024-06-20 오후 6:09:55

    수정 2024-06-20 오후 6:09:55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롯데손해보험(000400)이 공모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이어 농협금융지주와 메리츠캐피탈도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앞두고 모집액 조달에 성공하는 등 국내 채권시장에서 자본성증권 발행이 탈 없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롯데손해보험)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후순위채(A-) 총 1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12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는 교보증권을 단독으로 선임했다. 3개월 이표채로, 공모 희망 금리 밴드는 6.5%~7.0%의 고정금리를 제시해 6.7%에서 물량을 채웠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매각을 위한 본입찰 전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아래서 재무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과 자본적정성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도 매각을 앞두고 예비 인수자들의 자본확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각과 관련해 이달 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농협금융지주와 메리츠캐피탈도 목표액을 채웠다.

농협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AA-) 2100억원 모집에서 53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5년 콜옵션을 조건이다. 공모 희망 금리 밴드는 3.80~4.40% 수준으로, 4.2%에 물량을 채웠다.

농협금융지주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의 향상과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이번 발행으로 인해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이 각각 0.11%포인트(p), 0.12%p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캐피탈은 신종자본증권(A-) 500억원 모집에 740억원이 몰렸다.

30년 만기 5년 콜옵션 조건이다. 메리츠캐피탈은 6.30~6.80%의 금리 수준을 제시해 6.65%에서 주문을 받았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