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홍인태 원장, 원위 요골 골절 치료 관련 논문 등재

원위 요골 골절 중에서 수술 및 치료가 까다로운 골절 형태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결과 보고
복잡한 원위 요골 골절도 양호한 결과를 얻어 향후 치료에 기대
  • 등록 2025-01-15 오전 11:20:40

    수정 2025-01-15 오전 11:20:4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수족부센터 홍인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논문 ‘Open Reduction and Internal Fixation of Distal Radius Fractures with Complete Intra-articular Involvement and Diaphyseal Extension(관절면을 침범하면서 간부까지 연장된 원위 요골 골절(손목 골절)의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이 SCIE급인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CiOS)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손목관절을 완전히 침범함과 동시에 요골 간부까지 길게 연장되는 AO 분류 C에 해당하는 골절 수술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후의 상태를 분석한 연구이다. AO분류 체계에 따르면 골절 유형에 따라 단순형은 A, 쐐기형은 B, 복합형은 C로 분류되는데, C는 매우 복잡한 골절로 관절 내 골절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복합골절의 경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은 관절면에서부터 요골 간부까지 긴 영역의 골절을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정복하여 길이가 긴 금속판으로 고정하여야 하기에 높은 수술적 난이도가 요구된다.

이번 연구에서 대상 환자의 골절된 관절면의 평균 단차는 1.7mm, 벌어진 관절면의 평균 간격은 3.7mm 였으며, 평균 수술 시간은 30분으로 모든 환자에서 골유합과 양호한 수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논문 저자인 홍인태 원장은 “관절면을 침범하는 원위 요골 골절은 해부학적 정복을 얻지 못한 경우에는 외상성 관절염을 야기할 수 있고, 부정확하게 정복된 원위 요골 골절은 손목의 기능에 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술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원위 요골 골절 중에서도 수술 난이도가 높은 형태의 골절에서도 적절한 수술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음을 파악하였으며, 향후 까다로운 원위 요골 골절에서도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른세상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 규모 병원 중 가장 많은 의료진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성 증진을 위한 연구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 수만해도 SCI급 국제학술지 포함 480건 이상에 달하고, 주 5회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등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항상 연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개인병원 최초로 13억 규모의 국책 과제에 선정되었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 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급에 준하는 충분한 연구인프라와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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