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이 안전 다짐을 위해 참여한 핸드 프린팅 ‘안전의 황금손’. 동서발전 울산 본사 1층 로비에 전시한다. 동서발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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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이 참여한 핸드 프린팅 ‘안전의 황금손’ 울산 본사 1층 로비에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문화 의지를 다지고 이를 대내외에 공유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동서발전 임직원과 한전KPS(주) 등 협력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협력사(한국발전기술) 소속 근로자 고 김용균씨가 야간작업 도중 사망했다. 국내 주요 발전사는 이를 계기로 최근 안전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도 올 3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받고 4월엔 고 김용균 씨의 사망 원인이 됐던 석탄 운반 컨베이어 벨트 접근통제 체계를 실증하고 타 발전사와 공유하는 등 안전 우선경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서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015760)공사로부터 분리한 발전 자회사로 당진·울산·호남·동해화력발전소와 일산열병합발전소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 5월 기준 발전설비 용량은 1만1195메가와트(㎿)로 국내 전체 발전설비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작품 전시를 계기로 안전 우선 핵심가치를 확산하고 안전한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