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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저축은행들이 약 1000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NPL)을 털어내게 됐다. 최근 연체율이 6%대로 치솟은 저축은행 업계는 이번 매각으로 한숨돌릴 전망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매각가율은 기존 캠코 매입율표 기준 매각 가격에 대비해 약 130% 인상된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이번 공동 매각으로 저축은행 업계는 종전 캠코 매각에 한정돼 있던 개인 무담보 부실 채권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동 매각 등을 통해 업계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